가고자 하는 항구가 없다면 불어오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다
가고자 하는 항구가 없다는 불어오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다 정확한 출처가 기억나지 않는 이 문구… 대학교 때 쓰던 일기장 첫 페이지에도 적어 두었지. 그 일기장 제목이 스물 몇 살의 항해일지. 첫 출근 후 47일. (내 휴대폰 d-day에는 ‘첫꿀근’이라 적혀있다) 근무하는 5일은 정신없이 잘 가고, 이틀 간의 휴일은 더 잘 간다 ㅡ.,ㅡ;; 이렇게 시간이 술술 흐르니 주말이 … 더 읽기
일상에 대한 감상
가고자 하는 항구가 없다는 불어오는 모든 바람이 역풍이다 정확한 출처가 기억나지 않는 이 문구… 대학교 때 쓰던 일기장 첫 페이지에도 적어 두었지. 그 일기장 제목이 스물 몇 살의 항해일지. 첫 출근 후 47일. (내 휴대폰 d-day에는 ‘첫꿀근’이라 적혀있다) 근무하는 5일은 정신없이 잘 가고, 이틀 간의 휴일은 더 잘 간다 ㅡ.,ㅡ;; 이렇게 시간이 술술 흐르니 주말이 … 더 읽기
연인들이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아름다운 날이라서~ 가 아니라, 무슨무슨 데이가 지나면 행사 당일 못 판 재고를 할인 판매하기 때문이다. 그것도 아주 큰 폭으로! 작년엔 빼빼로데이가 끝나고 한 주간 홈플러스에서 각종 빼빼로를 최소 30%에서 80%까지 할인 판매 했다. 포건 인턴 동기들아, 내가 너희들 주려고 가져 왔던 브라질 과자가 그 80% 할인품목이었엉~ 원가는 모르겠고 판매가 260원 … 더 읽기
헬스라고 불리는, 좀 더 정확히는 웨이트 트레이닝이라고 하는 운동을 처음 접한 시기는 군 입대를 두 달 앞둔 21살 여름이었다. 장소는 동네 목욕탕에 붙어있는 세정헬스. 지금은 4년 반짜리 부사관 복무도 마치고 제지회사에서 일하는 동네 친구 경훈이랑 함께 였지. 그 전에는 쇳덩어리를 들었다 (이동하는 것도 아니고) 다시 내려놓는 이 단순한 운동이 미련하고 마초적이고 덧없어 보였다. 그런데 … 더 읽기
선달이는,사지가 멀쩡 합니다.눈 화장을 잘합니다.대학 등록금을 꼬박꼬박 내서 적립금 순위가 손에 꼽히는 학교로 만들 만큼 애교심이 있습니다.사내 불륜 썸딩 애증 애착과 풍문 루머 가십거리를 찾아내는 더듬이가 극도로 발달 했습니다.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서울서 대학을 마치고 포항으로 내려와 일자리를 찾습니다.현재는 지역 주류 및 유흥업계 균형발전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만족해야 합니다. 지역에서 중등교육을 마치고서울 가서 고가의 고등 교육비, 집값, 생활비를 … 더 읽기
너와 나의 관계는 곧 너와 나의 거리다. 이 거리는 육체적 거리이기도 하고 정신적 거리이기도 하다. 각 문화권 마다 타인에게 허용해 주는 사적 거리, 즉 불편함을 느끼지 않는 거리가 다르다. 또 개인차도 있다. 활발하고 공격적인 사람은 조용하고 조심스런 사람의 사적인 영역에 너무 쉽게, 그리고 빨리 들어서 버린다. 상대가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면 … 더 읽기
[7월의 약속 – 체중 78kg] 3월 1일 73.5 3월 31일 목표체중 75 증량 1.5kg 4월 75, 5월 76, 6월 77, 7월 78 매달 1킬로씩 증량 [운동량] 주 5회 1회 40분에서 한 시간. [운동계획] 슈퍼세트 – 이두와 삼두처럼 서로 반대되는 작용을 하는 근육(길항근)을 쉬지않고 훈련하는 것 1 – … 더 읽기
1. 모바일 인터넷 전화만 되던 벽돌폰에서 문자가 보내지는 휴대폰으로 거기에 컬러액정이 나오고 카메라가 달리고 DMB와 별의별 요상망측한 기능들이 다 달리면서 변화해 왔지만 휴대폰의 가장 강력한 변화는 지금 부터다. 그 동안 국내 통신사들이 가둬놓은 가두리 양식장이 아이폰이란 상어가 비집고 들어오면서 둑이 터졌다. 뒤늦게 가두리 양식으로만 고객들을 요리해먹던 통신사와 휴대폰 제조사도 야단이 났다. 포털사이트 … 더 읽기
내가 갖고 있는 기존 지식을 경쟁자가 낡은 것으로 만들기 전에 내 스스로 낡은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 – 아무도 가르쳐 주지 않는 프로들의 홍보노트 110쪽
당신은 지금 씨 없는 복숭아를 보고 있어요 겉은 만지면 손자국 날 만큼 무르지만 어느정도 들어가면 칼날도 튕겨내는 씨앗 그게 복숭아인데 거기서 씨를 뺐습니다 씨가 있던 공간을 그냥 놔두면 허물어져 버리겠지요 그 공간도 달달한 과육으로 채울랍니다 채우기 위해 비웠습니다 지금은 더 달콤해지는 시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