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 행복합니다~
아니까 갑니까 가는게 아닙니까 게을러져 버린 아침 잠을 부수고, 이르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7시 50분에 집을 나와 한 사람에게 보낼 녹차를 배송하고 열 여섯명의 새로운 연인의 부모님께 편지를 부쳤으며 네 사람 분의 초콜릿을 포장을 마치고 막차가 잡아끄는 11시에 집으로 가는 길… 자판기에서 500원짜리 새콤한 비타민 음료를 뽑아먹을 여유가 있으니 난, 행복합니다!
아니까 갑니까 가는게 아닙니까 게을러져 버린 아침 잠을 부수고, 이르다고 하기엔 부끄러운 7시 50분에 집을 나와 한 사람에게 보낼 녹차를 배송하고 열 여섯명의 새로운 연인의 부모님께 편지를 부쳤으며 네 사람 분의 초콜릿을 포장을 마치고 막차가 잡아끄는 11시에 집으로 가는 길… 자판기에서 500원짜리 새콤한 비타민 음료를 뽑아먹을 여유가 있으니 난, 행복합니다!
오늘 오후 두 시경, 사회대 의장으로부터 급박한 등록금 협상 진행에 대해 들었습니다. 본관이 총학에 통보했던 이사회 소집 일시를 기습적으로 변경해서 오늘 오후 5시에 개최하려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본관과 학생 협상단의 협상이 서너 번 있은 후, 답답했던지 본관이 정치인들의 초필살기 ‘날치기 통과’를 하려는 것이었지요. 당일에야 그 사실을 알게 된 총학은 중앙 운영 위원회에서 실력(實力) 저지를 하기로 합니다. … 더 읽기
비전을 제시하지 못한다면 그 누구도 리더의 자격 없다
근데, 바쁜게 아니예요 시간에 쫓기는데 아니라 내가 시간을 만들어 가거든요 난 수동태가 아니라 능동태 승객이 아니라 드라이버 단절이 아니라 연결 사람에서 시작되고 사람만이 희망이라던 박노해 시인처럼 난 매일 같이 사람을 낚으려는 강태공 주의 아들은 너무 바빠서 기도하고 신방의 연인은 바빠지니 여유롭습니다.
이마에 난 흉터를 묻자 넌 지붕에 올라갔다가 별에 부딪친 상처라고 했다 어떤 날은 내가 사다리를 타고 그 별로 올라가곤 했다 내가 시인의 사고방식으로 사랑을 한다고 넌 불평을 했다 희망 없는 날을 견디기 위해서라고 난 다만 말하고 싶었다 어떤 날은 그리움이 너무 커서 신문처럼 접을 수도 없었다 누가 그걸 옛 수첩에다 적어 놓은 걸까 그 지붕 … 더 읽기
이런저런 일들로 눈이랑 코만 겨우 뜰새있는 요즘 저녁 약속까지 마치고 내일 교수님 연구실 방문할 때 들고갈 선물을 사려고 홈플러스에 갔다 마땅한게 없어 양과자 진열대에서 기웃기웃 대고 있는데 어느 쬐그만 여대생으로 보이는 아가씨가 말을 걸어왔다 ‘저, 저기요, 혹시 대학생이세요?’ ‘아, 네’ ‘저기, 혹시 평소에 다른 사람들 눈에 잘 띤다는 이야기 안 들으세요? 보니까 되게 눈에 띠더라고요‘ … 더 읽기
1월 31일부로 박기성 교수님이 학과장 임기를 마치셨습니다. 박기성 교수님은 일년의 예산 편성과 집행 결과에 대해 당연히 학생들이 알아야 한다고 말씀하셨고 말씀대로 학과장 임기 완료와 함께 그 결과를 모두 공개하셨습니다. 제 욕심은 과 홈페이지에 파일로 올려서 신방인 모두가 열람하고 예산 편성, 집행에 관한 모든 사안들에 이야기 할 수 있는 학과 살림을 포함한 등록금에 관한 자유 공개 … 더 읽기
어제 두 개 오늘은 세 개!!! 이히~~ 형광등 오늘까지 해서 다섯개나 갈아 끼웠어! 어둡고 깜빡이던 공간을 놀랍게도 밝게 채우다니! 형광등 갈아 끼우는 일 만큼 놀라운 일이 세상에 어디 그리 흔할까 세상을 변하게 한다는 것 어두운 곳을 밝히는 것 아~~ 이것이 학생회장의 할 일 신방과의 어두운 곳, 깜빡깜빡 사람 정신없게 만드는 곳 그런 곳 있으면 꼭 … 더 읽기
원래 1월 13일 대전 현장을 깔끔히 마무리짓고 내려오려 했으나… 경남 창원 현장에 급히 사람이 필요하니 이틀만이라도 내려가서 일해달라는 소장님의 부탁~ 창원 자랑을 줄줄이 늘어놓던 엄보라양의 이야기도 확인하고 지도에 새로운 발자국을 찍는 즐거움을 생각해서 13년된 티코를 타고 거의 4시간 걸려 창원에 도착했다. 창원에 10년전에 와 봤던 형님이랑 창원에 한 번도 가 본적 없는 나, 둘이서 고속도로 … 더 읽기
—————————————————–1월이 색깔이라면아마도 흰색일 게다.아직 채색되지 않은신(神)의 캔버스,산도 희고 강물도 희고꿈꾸는 짐승 같은내 영혼의 이마도 희고, 1월이 음악이라면속삭이는 저음일 게다.아직 트이지 않은신(神)의 발성법(發聲法).가지 끝에서 풀잎 끝에서내 영혼의 현(絃) 끝에서바람은 설레고, 1월이 말씀이라면어머니의 부드러운 육성일 게다.유년의 꿈길에서문득 들려오는 그녀의 질책, 아가, 일어나거라,벌써 해가 떴단다.아, 1월은침묵으로 맞이하는눈부신 함성. – 1월, 오세영 —————————————— 안녕하세요. 당신의 스물네번째 연인, 24대 학생회장 … 더 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