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 일상
일상에 대한 감상
chatGPT Plus 유료결제한 날
방금 GPT에 들어갔더니, 이제 한국에서도 유료결제가 가능하다는 팝업이 떠서 바로 결제했다. 한달 20달러. 대략 2만 4천원. 약간 두꺼운 책 한권. 조금 싼 전공서적 한권 가격이다. 그 정도 효용을 얻을 수 있냐? 당연하다. 유용한 책을, 언제나, 더 쾌적하게 열람할 수 있다. 그런데 2만 4천원을 지불하지 못한다고? 그럴리가. 아주 직0접적인 인공지능 서비스를 유료로 결제한 첫 날이다. 어쩌면 … Read more
스타팅 스트렝스 3판
2019년에 3판이 나왔네, 나는 아마도 1판 혹은 2판을 도서관에서 수차례 빌려 읽었던 것 같은데. 이번엔 그냥 샀다. 모든 양서가 그렇듯, 이 책도 다시 읽으면 전에 안 보이던 게 보인다거나. 새로운 생각할 거리를 만난다. 전보다 성장한 내가 저자와 다시 대화하는 느낌이랄까. 우리는 물리적인 존재다. 두 사람이 있다고 가정해 보자. 다른 요소는 전부 같은데 스트렝스만 다르다면, 스트렝스가 … Read more
기계맥주 제조기_엘지 홈브루 맥주 가성비편
가성비는 편의점에서 찾자 “수제맥주를 집에서 ‘간편히’ 만든다”는 게 엘지 홈브루 기계의 컨셉이다. 키컨셉은 ‘간편히’다. 수제맥주 제조 키트는 전에도 있었지만. 엘지 홈브루는 세척부터 제조까지 극한으로 간편!에 초점을 맞췄다. 차별화는 합격! 근데, 애초에 수제맥주 자체가 필수품이 아니다 보니 가성비랑은 거리가 좀 있고. ‘편리함’을 얻으려면 어느 영역이든 돈이 더 든다. 결론부터 말하면 ‘수제맥주를 가성비 있게 먹겠다’는 사람은 엘지 … Read more
서울 성수동, 힙함이 뭔데?
23년 1월, 지금 가장 힙한 곳이라면 성수. 거기의 어떤 게 힙함을 만드는 건지 찾아보려 떠났다. 피치스 보단 스모킹 타이거스. 피치스는 ‘자동차 마니아를 위한 패션 브랜드’를 표방하나. 정작 피치스 도산에 들어가보면 자동차는 이 공간의 주인공이 아니라 전시물에 불과하단 생각. 진짜 자동차 마니아들이 좋아하는 공간일까 의문이 들었다. 진짜 자동차 마니아를 타겟팅한 건 아니란 생각. 스케이드보드나 서핑 같은 … Read more
연말 결산 콘텐츠 대중화와 데이터 드리븐
연말 결산, 올해를 돌아보며 등등의 제목으로 언론사가 기사를 내는 건 연례행사지만. 이제 그 결산의 주체가 스타트업부터 개인까지 확산되는 걸 체감한다. 규모가 작은 스타트업도 내부 데이터 기반으로 시장이 혹할 ‘정보’를 만들고, 개개인은 플랫폼 기업이 분석해 준 개인별 사용정보를 적절히 가감해 SNS에 올린다. 몇년간 데이터 기반, 데이터 드리븐, 데이터 리터러시, 데이터가 미래 산업의 석유 등등등…… 관련 키워드가 … Read more
2023년 맞이 깨어있는 연습장 개편
본질과 비본질이라는 관점에서 보면, 내게도 인터넷 세상에도 유의미한 글을 많이 쓰는게 홈페이지 운영의 본질인데. 기존 카테고리 구성은 변화한 내 관심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발목을 잡고 있다는 판단이다. 처음 카테고리를 만들때는 나름 두글자에 상으로 끝나는 운율을 고려해 만든 체계인데. 그렇다보니 어느 한쪽을 쉽게 바꾸거나 허물기 어려운 체계였다. 이제 탈피할 때가 됐다. 더 많이 더 유용한 글을 … Read mo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