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의식이 생기면 사랑은 끝장, 조금씩 취해 살자’
자의식이 생기면 사랑은 끝장이야, 서로에게 조금씩 취해 살자 – 뮤지컬 ‘김종욱 찾기’ 대사 中 내겐 ‘부서지지 않는 자의식’이 문제일까요?
대학교, 동호회. 이제 돌아갈 수 없는 예전 감상
자의식이 생기면 사랑은 끝장이야, 서로에게 조금씩 취해 살자 – 뮤지컬 ‘김종욱 찾기’ 대사 中 내겐 ‘부서지지 않는 자의식’이 문제일까요?
에이스 투수가 반드시 4번 타자는 아니지요. 득점기계 같은 스트라이커가 거미손 골키퍼는 아닌 것 처럼. 그렇게 좋은 선배, 좋은 친구가 반드시 좋은 연인감은 아닌 것을 인정 합니다. 응, 나는 오만했을지 몰라요. 요렇게 한 뼘쯤 더 나아갑니다~
지금으로부터 3년 전에 있었던 첫번째 소개팅. 그로부터 3년 후 신림역 근처 샤브샤브 집에서 만나기까지… 난 한 번이라도 내 본질적 모습과 직면한 적이 있었던가. 마치 소크라테스의 대화법 마냥 이야기를 나누면 나눌 수록 맞춰지는 나의 조각 내 꽉 막한 자아는 상대에게 조금의 틈도 보여주지 않았던 걸까 용산 참사를 보고는 분개하고 눈물 흘리지만 시험에 낙방한 친구를 … Read more
형들이 그랬습니다. “넌 서울 코드야, 스펙트럼이 다양한 사회에서 살아야 해” 난 믿었죠. 그래, 난 서울 코드다! 여지껏 연애를 못 하는 것은 코드 문제였어 220V용 제품을 110V 콘센트에 꽂으니 작동할리가 있나!! 그리고… 서울생활 1/4분기가 지났습니다. 얼마 전 동기가 주선해 주기로 한 소개팅 거의 날짜 잡는 분위기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그녀가 교회를 … Read more
연애하는 친구 들이 종종 말한다. “난 애인이 있는데도 왜 외롭지?” 이건, ‘방금 밥 먹었는데 왜 또 배고프지’ 와는 다른 차원으로 풀어나가야 할 것. 완전한 사람은 없다. 완전한 연인도 없다. 서로 허전한 부분을 채워 주고 의지하며 지내는 것이 연인이라 하지만, 그렇다고 어찌 모든 걸 채울 수 있을까… 그 채울 수 없는 부분을 나는 … Read more